2019.01.14 17:41

사서 고생이라는데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서 고생이라는데/강민경

 

 

밥하고 먹고  

치우는 일이 일상에 가장 귀중한데

가끔은 적당히 넘기면 안 되나

사서 고생하는 것 같은 억울함이라니!

몸이 고단하다 하는 짜증이 들립니다.

눈으로 보면, 생각은 빤한데

몹쓸 게으름은

왜 사서 고생하냐는 배부른 탄식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며

원인 없는 결과가 있었던가

언성을 높인 뒤에 온 깨달음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복 받는다 하시는 어른들의 말씀이

새롭게 꽃을 피웁니다.

 

사서 고생이라 원망하던 희생을

기쁨으로 베푼 뒤에 후유증

그때는

그게, 나에게 제로의 평생이었을지도

몰랐지만, , , 없이

빛의 1 365일 하루도 떨어질 수 없는

세상 만물에

생명으로 황송한 보배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0
231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30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29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228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9
227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226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225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99
224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23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9
222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21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99
220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8
218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17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216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15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214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213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8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