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2 강민경 2006.02.19 212
2091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2090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303
2089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314
2088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유성룡 2006.03.01 267
2087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0
2086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2085 잔설 성백군 2006.03.05 170
2084 방전 유성룡 2006.03.05 335
2083 바다 성백군 2006.03.07 196
2082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2081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7
2080 잔설 강민경 2006.03.11 176
2079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60
2078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2077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57
2076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63
2075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58
2074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2073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