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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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 시조 | 추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2 | 134 |
1991 | 최후의 이동수단 - 꿈의 이동장치 | 박성춘 | 2012.01.29 | 338 | |
1990 | 최고의 상담 | 박성춘 | 2012.02.24 | 154 | |
1989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54 |
1988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88 |
1987 | 촛불 | 강민경 | 2006.07.12 | 230 | |
1986 | 시 | 촛불 | 강민경 | 2014.12.01 | 202 |
1985 | 촛 불 | 천일칠 | 2005.01.02 | 379 | |
1984 |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 박성춘 | 2008.02.11 | 185 | |
1983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94 |
1982 | 시 | 초여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0 | 184 |
1981 | 시 | 초승달이 바다 위에 | 강민경 | 2014.01.04 | 419 |
1980 | 시 | 초승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1 | 162 |
1979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4 | |
1978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39 | |
1977 |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 성백군 | 2013.07.29 | 278 | |
1976 | 시 | 초록의 기억으로 | 강민경 | 2016.07.23 | 200 |
1975 | 시 | 초록만발/유봉희 1 | 오연희 | 2015.03.15 | 200 |
1974 |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 곽상희 | 2007.08.26 | 313 | |
1973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