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에 난리가
소문에 꼬리를 문다더니만
아무래도 오늘이 그 때인 모양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다시 또 극성이네
21 세기 문명세계가 어쩌고저쩌고 한 말은
다 뭘 모르고 한 풋소리
우습지도 않은 병 하나에
온 세상이 이렇게 하루 아침에
지푸락 처럼 무너지네, 나 원 참
과학도 헛개비였나 보이
있고 없음도 분변이 없고
높고 낮음도 우습고
교양이나 품위 마저도 낯설게 됐으니
이게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었던지
참 큰 일 났네, 어쩌면 좋은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32 | 시조 |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8 | 110 |
| 1931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1 | |
| 1930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1 |
| 1929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11 |
| 1928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1 |
| 1927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1 |
| 1926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111 |
| 1925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1 |
| 1924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 1923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 |
| 1922 | 침략자 | 이월란 | 2008.04.20 | 112 | |
| 1921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2 |
| 1920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2 |
| 1919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2 |
| 1918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112 |
| 1917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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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4 | 112 |
| 1916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 1915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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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3 | 112 |
| 1914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2 |
| 1913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2 |
있고 없음도 분변이 없고
높고 낮음도 우습고
교양이나 품위 마저도 낯설게 됐으니
이게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었던지
참 큰 일 났네, 어쩌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