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67
어제:
1,783
전체:
16,553,34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3.02 08:05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생길-2  / 성백군

 

 

나선 길이 아득하다

 

너무 멀어

현기증이 일 것 같아

발밑만 보고 갔더니만

어느새 육십, 칠십, 넘어 팔십이 눈앞이다

 

되돌아보니

꼬불꼬불

굽이마다 물음표가 가득하지만

답이 없는 말없음표뿐

 

드디어 끝이 보인다

저기가 절벽인데

벼랑에 느낌표라도  찍고

예쁜 꽃 한 송이 피워 허무를 지우고

떠나고 싶은데

어디에 찍어야 할지, 어떻게 피워야 할지

 

또 시작이다.

인생에는

죽음 앞에서도 멈출 수 없는

아득한 길이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151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150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0
149 시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0
14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147 시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146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0
145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0
144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90
143 시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9
142 시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141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140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139 시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9
138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137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89
136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9
135 시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8
134 시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8
133 시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8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