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
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79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72 | 석류의 사랑 | 강민경 | 2005.06.28 | 520 | |
2271 | 풀 잎 사 랑 | 성백군 | 2005.06.18 | 303 | |
2270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김우영 | 2011.10.01 | 673 | |
2269 | 빈 집 | 성백군 | 2005.06.18 | 256 | |
2268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79 | |
2267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4 | |
2266 | 낙관(落款) | 성백군 | 2011.01.07 | 514 | |
2265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30 | |
2264 |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 ko, young j | 2005.05.18 | 355 | |
2263 |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 김우영 | 2013.05.23 | 670 | |
2262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44 | |
2261 |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61 | |
2260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73 | |
2259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71 | |
2258 |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90 | |
2257 | 그대! 꿈을 꾸듯 | 손영주 | 2008.02.28 | 392 | |
2256 |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 강민경 | 2010.07.06 | 1003 | |
2255 | 모닥불도 처음엔 | 강민경 | 2010.06.15 | 891 | |
2254 |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837 | |
2253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