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2 13:03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20089b3c75a7914708730d7980bdbd2f8c11cad

551de3a54c71d57d8ef508d2f07922b5aeac43bd.jpg

 

등불 / 천숙녀

산 둘러 병풍 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 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 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 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 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0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305
2149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31
2148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82
2147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71
2146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88
2145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11
2144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2143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30
2142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72
2141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6
2140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89
2139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7
2138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97
2137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6
213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29
2135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94
2134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44
2133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80
2132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53
2131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