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29 07:48

​숨은 꽃 / 천숙녀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528FD3F515EE4EC14.jpg

 

​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93
171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92
170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2
169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168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92
167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2
166 파도 강민경 2019.07.23 92
165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2
164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92
163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2
162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92
161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2
160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2
159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92
158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2
15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9 92
156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1
155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1
154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1
153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