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追憶 / 천숙녀
흑백 사진 고요 속에 애절히 녹아 있어
곰삭은 고추 맛처럼 사람도 단풍 들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나를 뚫고 오르는 힘
추억追憶 / 천숙녀
흑백 사진 고요 속에 애절히 녹아 있어
곰삭은 고추 맛처럼 사람도 단풍 들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나를 뚫고 오르는 힘
방파제
노숙자의 봄 바다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고백
그 황홀한 낙원
빛의 공연
나뭇잎에 새긴 연서
사랑한단 말 하기에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푸른 언어
추억追憶 / 천숙녀
설국(雪國)
듣고 보니 갠찮다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산수유 움직이고
하늘을 바라보면
입춘(立春)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