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23:22

반달 / 성백군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반달 / 성백군

 

 

초저녁 반달

외롭다

나머지 반쪽은 어디에 두고

중천에 걸려 어둠을 더듬거리며 찾는가

 

경계가 없으니

모양도 없고 크기도 없고

막막하다. 허전함이 대세다.

 

살아야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며

주위를 밝히느라 안을  빛으로 채우다 보니

반쪽이 제 안에 있는 줄을 알았을까

 

영생을 위하여

현생을 열심히 살면

저승도 채워질 것이라며 몸을 불린다

 

저 반달

어느새, 배가 불룩합니다

 


  1. 난전亂廛 / 천숙녀

  2. 어제는 / 천숙녀

  3. No Image 05Nov
    by 유성룡
    2007/11/05 by 유성룡
    Views 113 

    눈망울

  4. No Image 31Aug
    by 성백군
    2013/08/31 by 성백군
    Views 113 

    마음의 수평

  5.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6. 생각이 짧지 않기를

  7. 덫/강민경

  8. 뽀뽀 광고 / 성백군

  9. 동심을 찾다 / 김원각

  10. 괜한 염려 / 성백군

  11. 나쁜 사랑 / 성백군

  12.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13.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14.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15.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16.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7.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8. 고목 속내 / 성백군

  19.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20. 탄탈로스 전망대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