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02:05

폭우 / 성백군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0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1989 최후의 이동수단 - 꿈의 이동장치 박성춘 2012.01.29 337
1988 최고의 상담 박성춘 2012.02.24 154
1987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2
1986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86
1985 촛불 강민경 2006.07.12 227
1984 촛불 강민경 2014.12.01 202
1983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1982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박성춘 2008.02.11 185
1981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91
1980 초여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0 175
1979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18
1978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2
1977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4
1976 초석 (礎 石 ) 강민경 2006.08.18 239
1975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72
1974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0
1973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6
1972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곽상희 2007.08.26 312
1971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