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나목의 가지 끝

낡은 잎새 하나

하늘에 대하여 몸부림입니다

 

이웃 다 지고

사는 게 외로움인데

바람 불어 콜록콜록

춥기까지 합니다

 

독감인가

때늦은 코로나인가

저러다가 숨 막혀 삶에서 떨어지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힘들거든 놓으세요

성질대로 말해 놓고는

형편이 나아지자 후회하는 철없는 잎새를

나목은 어미처럼 다독입니다

 

이제는

바람 한 점 없는데도

순하게 지는 낙엽, 순종입니다

고난은 하나님 사랑의 완성이고요

 

   1355 - 0111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31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1
31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309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0
30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307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306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4
305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81
304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99
303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3
302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87
301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300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299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84
298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78
297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2
296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9
295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6
294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293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