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바람이 나무에게 나는 너 없이는 못 살 것 같네,

나무도 역시 애교스러운 말로 Me too


둘이서 신바람 나게 어깨춤을 춘다.

나무가 소리는 듣는데 너를 볼 수가 없네.


나는 너를 보는데 너는 나를 못 본다고

참 이상해 너 눈이 이상 있는 게 아니야


옆에 있던 덩굴 나팔꽃이 나무를 휘감아

셋이서 함께 엉덩이, 어깨를 들썩, 들썩 하며,


한국의 전통춤을 즐겁게 춤을 추다

역시 덩굴나팔꽃이 나무 보고 너는 보이는데


다른 친구는 안 보이네 하며

둘이서 서로 손잡고 흥해 취해 (지르박, jitterbug),

엉덩이를 흔들며 (트위스트, Twist) 춤을 춘다


너희들은 보인다고 손도 잡고 엉덩이도 만지면서

즐겁게 (joyfully)놀 는 데 나는 모야

추던 춤을 멈추고 바라보니, 두 친구가 너 모해 같이 놀자니깐


얼마 동안 같이 즐기던 친구가 재미가 없어 하면서

윙-윙 하던 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두 친구는 헉 - 헉 되면서,


우리 셋은 영원한 삼각관계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9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44
1568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112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29
1566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24
1565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108
1564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58
1563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21
1562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28
1561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68
1560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76
1559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99
1558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112
1557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49
1556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61
1555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40
1554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50
1553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116
1552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30
1551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51
1550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6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