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07 14:07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PXJFENF6.jpg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15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7
197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90
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31
1977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84
197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5
1975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90
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92
197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9
1972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52
1971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91
197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6
196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08
1968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91
19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8
196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71
196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196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1
196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111
196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