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1 10:11

향기에게

조회 수 158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향기에게


유성룡



새벽 이슬에 방울방울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려
예쁘게 단장한 모습을 한
아침 햇살에 빛나는 밝은 미소가
당돌한 그 자체를 돋보이는가

어루만지며
냄새 맡으며 신음하는 행복감에
새벽 이슬로 단장한
두 뺨에 키스하여
그 향기를 사랑하는가

그처럼 아름답고 예쁜
너무 작은 얼굴을 한
만지면 따갑고
건드리면 무너질까 두려워
멀리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그 향기를 사랑하여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7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3
876 3월은 김사빈 2007.03.18 162
875 시선 유성룡 2007.06.05 162
874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2
873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2
872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62
871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2
870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62
869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2
868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2
867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62
866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62
865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62
864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2
863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2
862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61
861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61
860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61
859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1
858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61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