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6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103
955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4
954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4
953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9
952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6
951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21
950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31
949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7
948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21
947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13
946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2
945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4
944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9
943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20
942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44
941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19
940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42
939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18
938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5
937 12월 강민경 2018.12.14 91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