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79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

오정방



어둑 어둑 저녁 무렵에
한 떼의 아름다운 기러기들
줄지어 하늘을 저렇게 날아가는 이유는
분명히 같은 시간대에
자기들을 쳐다보고 있을
인간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혼란混亂 속에
하나의 질서秩序를 가르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분열分裂 속에
하나의 화합和合을 교훈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분쟁紛爭 속에
하나의 평화平和를 상징하고 싶기 때문이다

<2004. 6. 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81
250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2
249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1
248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96
247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10
246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1
245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300
244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6
243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87
242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8
241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6
240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8
239 갈릴리 바다 박동수 2006.08.14 344
238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237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29
236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91
235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234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233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232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