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1. 아득히 먼 / 천숙녀

  2. No Image 15Jan
    by 성백군
    2012/01/15 by 성백군
    Views 98 

    낮달

  3. 첫눈

  4. No Image 22Sep
    by 하늘호수
    2018/09/22 by 하늘호수
    in
    Views 98 

    하늘처럼 / 성백군

  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6.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7.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8.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9. 선線 / 천숙녀

  10. 인생 괜찮게 사셨네

  11. No Image 07Mar
    by 하늘호수
    2023/03/07 by 하늘호수
    in
    Views 98 

    꽃샘추위 / 성백군

  12. No Image 25Apr
    by 하늘호수
    2023/04/25 by 하늘호수
    in
    Views 98 

    빗방울 물꽃 / 성백군

  13. 희망希望

  14. No Image 27Feb
    by 이월란
    2008/02/27 by 이월란
    Views 97 

    질투

  15. No Image 01Feb
    by 성백군
    2013/02/01 by 성백군
    Views 97 

    투명인간

  16. 2019년 4월 / 천숙녀

  17. 복숭아 거시기

  18.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19.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20.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