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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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시 | 새 집 1 | 유진왕 | 2021.08.03 | 107 |
310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107 |
309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
308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107 |
307 | 시 | 부르카 1 | 유진왕 | 2021.08.20 | 107 |
30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107 |
305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07 |
304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106 |
303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106 |
302 | 시 |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 강민경 | 2018.12.05 | 106 |
301 | 시 | 폭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05 | 106 |
300 | 시 |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8 | 106 |
299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106 |
298 | 시 | 무 덤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6 |
297 | 시조 |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6 | 106 |
29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9 | 106 |
295 | 죄 | 성백군 | 2008.05.18 | 105 | |
294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105 |
293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105 |
292 | 시 |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6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