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9 09:57

첫눈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눈/강민경

 

 

하얀 눈 쌓인 새해 아침

축복 가득한 첫 인사로 내리는

산천에 하얀 눈 수북하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으려

뜰 아래로 내려서는데

문득

세상 때 묻은 발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더러  

제 말을 들으라는 듯

기척 없이 쌓이며 멈추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린

귀하고 정겨운 눈이다

 

새 아침

순백으로 내려

쌓은 내 첫사랑 고백으로

봄을 불러

함박꽃을 피워야겠다.   

 

 

 

 


  1. 창살 없는 감옥이다

  2. No Image 10Jan
    by 천일칠
    2005/01/10 by 천일칠
    Views 276 

    채 송 화

  3. No Image 29Jul
    by 성백군
    2013/07/29 by 성백군
    Views 265 

    채마밭 빈집

  4.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5. 처음 가는 길

  6. 처진 어깨 / 천숙녀

  7. 천고마비

  8. 천국 방언

  9. 천국 입성 / 성백군

  10. 천기누설 / 성백군

  11. No Image 19Aug
    by 유성룡
    2007/08/19 by 유성룡
    Views 954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12. No Image 03Feb
    by 유성룡
    2007/02/03 by 유성룡
    Views 292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13. No Image 25Jun
    by 유성룡
    2011/06/25 by 유성룡
    Views 354 

    천리향

  14. No Image 11Feb
    by 유성룡
    2006/02/11 by 유성룡
    Views 503 

    천상바라기

  15. No Image 06Aug
    by 유성룡
    2007/08/06 by 유성룡
    Views 247 

    천상바라기

  16.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17. 천진한 녀석들

  18. 철 / 성백군

  19. No Image 03Feb
    by 천일칠
    2005/02/03 by 천일칠
    Views 212 

    철로(鐵路)...

  20. 철새 떼처럼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