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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새가 차지한 공간은 좁지만 그의 눈동자는 그 공간을 훨훨 너머 푸른 나무의 수맥을 따라 개미의 올곧찬 집을 짓는다 어제 밤에도 태풍이 예측하지 않았던 짐승의 억센 발로 더러운 흙탕물 휘젓고 가도 흰 눈 같은 달빛은 고요한 하늘 길 내려왔다 지금 새는 자신의 집을 지워버린 폭풍의 餓鬼 같은 손을 노란 부리로 따뜻하게 부비며 푸른 숲을 꿈꾸고 있다 바다 깊은 너른 가슴과 눈으로 하늘의 공간을 만들어 날고 있다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불러 영원의 집을 세운다, 새여. * 아프가니스탄에 포로가 된 21명의 봉사자들과 조국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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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00
232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0
231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0
230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00
229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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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226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9
225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9
224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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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221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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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9
21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17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16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215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14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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