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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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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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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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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17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16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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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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