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
유나가 부르면
이가 없어 합죽한 아랫 턱을
오물거리다
눈을 마주 치면
미안 한듯 히죽이 웃는다
김치를 도마에 쓰는 것을 보고
김치를 왜 이렇게 썰어
너도 내 나이 되어 봐라
섭섭해 눈물이 글썽한 할머니
유나는
오물거리는 할머니 입이
재미 있어
할머니 이거 먹어 하며
사과 한 알 준다
손주 딸이 준 사과를
하루 종일 오물 거리며
내 생각하는 것 손주 딸 뿐이네
행복해 하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6 | 시조 |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2 | 79 |
2215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80 |
2214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80 |
2213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80 |
2212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4 | 80 |
2211 | 시 |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 유진왕 | 2021.08.05 | 80 |
2210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80 |
2209 | 시조 |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1 | 80 |
2208 | 시조 | 바닥보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1 | 80 |
2207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81 |
2206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8 | 81 |
2205 | 시조 |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2 | 81 |
2204 | 시조 |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6 | 81 |
2203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81 |
2202 | 단풍 2 | 이월란 | 2008.04.15 | 82 | |
2201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82 |
2200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82 |
2199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82 |
2198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5 | 82 |
2197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