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시조
2021.09.07 13:24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56 | 시 |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10 | 110 |
| 1955 | 시 |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7 | 110 |
| 1954 | 시 |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5.01 | 110 |
| 1953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9 | 110 |
| 1952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110 |
| 1951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110 |
| 1950 | 어떤 진단서 | 이월란 | 2008.04.16 | 111 | |
| 1949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111 |
| 1948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111 |
| 1947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11 |
| 1946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11 |
| 1945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11 |
| 1944 | 시조 |
넝쿨찔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2 | 111 |
| 1943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111 |
| 1942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1 |
| 1941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1 |
| 1940 | 시조 |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8 | 111 |
| 193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5 | 111 |
| 1938 | 시 |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26 | 111 |
| 1937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