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
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8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37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
2136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28 | |
2135 | 4월의 하늘가 | 유성룡 | 2006.03.28 | 236 | |
2134 | 내 사월은 | 김사빈 | 2006.04.04 | 193 | |
2133 | 티 | 유성룡 | 2006.03.28 | 310 | |
2132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58 | |
2131 | 고향보감(故鄕寶鑑) | 유성룡 | 2005.11.23 | 182 | |
2130 | 칡덩쿨과 참나무 | 성백군 | 2005.11.24 | 274 | |
2129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2128 | 옛날에 금잔디 | 서 량 | 2005.11.26 | 528 | |
2127 | 여고행(旅苦行) | 유성룡 | 2005.11.26 | 439 | |
2126 | 하소연 | 유성룡 | 2005.11.27 | 218 | |
2125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3 | |
2124 | 시파(柴把)를 던진다 | 유성룡 | 2006.03.12 | 257 | |
2123 | 그때 그렇게떠나 | 유성룡 | 2006.03.11 | 160 | |
2122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214 | |
2121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2120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40 | |
2119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20 | |
2118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