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4.jpg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1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8
230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21
229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1
228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227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7
226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225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5
224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98
223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222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221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4
220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94
219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218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217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3
216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7
215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214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0
213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5
212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