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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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5 |
290 | 시 | 겨울 홍시 | 강민경 | 2014.02.08 | 336 |
289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22 |
288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93 |
287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86 | |
286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40 |
285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204 |
284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283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78 |
282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330 |
281 | 검증 | 김사빈 | 2008.02.25 | 190 | |
280 | 걸어다니는 옷장 | 이월란 | 2008.05.05 | 221 | |
279 | 시 | 건투를 비네 1 | 유진왕 | 2021.07.17 | 233 |
278 | 수필 |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324 |
277 | 건널목에 두 사람 | 강민경 | 2010.04.18 | 790 | |
276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2 |
275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8 | 159 |
274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4 | 121 |
273 | 시 | 걱정도 팔자 | 강민경 | 2016.05.22 | 174 |
272 | 기타 |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 미주문협 | 2017.11.07 | 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