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6 16:57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백서(白書) 가슴에 품다/강민경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연말연시

당신이 쓴 한 장의 백서를 영접합니다

 

해마다 똑같은 모습인데

특별하지도 않는데   

가슴 설레게 하는 이 감동

이 떨림, 확실한 반가움입니다

 

때 되면

여전히 찾아오시어

세상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 주시는

당신의 하얀 글이  

어찌 이토록 보드랍고

신성합니까

 

눈꽃, 한 송이 한 송이로

담아낸 당신의 세상

환한 눈부심의 한 해가 더 소중해서

내 눈에

내 가슴에 열 번씩, 백 번씩,

열 번이라도 아니

백 번씩, 백 번이라도 새겨 넣습니다

서늘한 냉가슴이 얼음꽃이 될지라도

 

 

 

 

 

 

   

 

 

 


  1.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2. 늦깎이

  3.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4. 진짜 부자 / 성백군

  5.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6. 4월, 꽃지랄 / 성백군

  7. No Image 22Feb
    by 유성룡
    2008/02/22 by 유성룡
    Views 119 

    心惱

  8. No Image 17Apr
    by 이월란
    2008/04/17 by 이월란
    Views 119 

    춤추는 노을

  9. No Image 30Apr
    by 강민경
    2008/04/30 by 강민경
    Views 119 

    밤 과 등불

  10.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11. 고난 덕에

  12. 2017년 4월아

  13.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14.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15.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16. 독도 -춤사위 / 천숙녀

  17.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18. No Image 12Mar
    by 유성룡
    2006/03/12 by 유성룡
    Views 120 

    고주孤舟

  19. No Image 01Dec
    by 황숙진
    2007/12/01 by 황숙진
    Views 120 

    人生

  20. No Image 08Jun
    by Gus
    2008/06/08 by Gus
    Views 120 

    세월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