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7 23:31

얹혀살기 / 성백군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얹혀살기 / 성백군

 

 

성도의 삶이다

그저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살아 보면 어렵다

 

주인 눈치도 살펴야 하고

비위도 맞춰야 한다

운 좋아, 집은 공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제 몫의 밥값은 제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어버린다

사랑도, 믿음도, 회개도,  용서도,  없는 성도들은

제힘으로 살아야 한다

실수도, 불운도, 죄도, 죽음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제 몫이니

깜박깜박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롭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 ?
    독도시인 2021.08.29 12:58
    성백군 작가님!

    얹혀살기의 성도의 삶
    공감하였습니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1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1930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1929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0
1928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0
1927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1926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1925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10
1924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1923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0
1922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1
192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1
1920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11
1919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1
1918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1
1917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1
1916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2
1915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2
1914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2
1913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2
1912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2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