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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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4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99 |
2053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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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99 |
2050 | 시 | 구구단 1 | 유진왕 | 2021.07.27 | 99 |
2049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9 |
2048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99 |
2047 | 시 |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22 | 99 |
2046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0 |
2045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100 |
2044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0 |
2043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100 |
2042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100 |
2041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040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 |
2039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1 |
2038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01 |
2037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101 |
2036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2035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