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3.jpg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추석에 고향가야지요?
시동생 목소리다
형제들 다 모이면 열두 명 이상 되니
추석엔 우리 부부만 고향 다녀 올 테다

한가위 둥근달은 휘영청 밝아 와도
하얗게 날 새운 신음 여태껏 앓고 있어
밤이면 강가에 나가 슬픔 헹구며 견디고 있다

코로나 전쟁 중이니 바깥출입 하지말자
멈춰진 일상에는 다시 능선 일어나고
허망한 집집 마당에 불 밝힐 날 있을 거 다

걱정이 너무 많아 패이는 주름쯤은
닿아가는 관절처럼 깊어가는 연륜年輪이다
달뜨는 살 부비면서
모여 살자 우리형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4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7
2073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7
2072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2071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97
2070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7
206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068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067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2066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8
2065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064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2063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62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2061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8
2060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98
205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2058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2057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056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055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