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1 20:52

버팀목과 호박넝쿨

조회 수 19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슬적 기대었더니
살자고 달라붙는 호박넝쿨
이제는 꽃피우고 살만한것 같아서
떠나려 하였더니
무조건 따라 나선다

세월이 무엇인지
그동안 들은 정
머뭇거리다 보니
버팀목 여기저기 애호박 주렁주렁

사는게 별것인가
정들면 살아지고
살다보니 사랑도 하게 되는것을

버팀목과 호박넝쿨이
일을 벌리다가
땅위에 나딩군다

멀건 대낮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4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81
»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198
1732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3
1731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8
1730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2
1729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33
1728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1727 고백 강민경 2008.11.21 233
1726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1
1725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2
1724 그대 가슴에 강민경 2009.01.06 220
1723 선인장에 새긴 연서 성백군 2009.01.09 352
1722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8
1721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1720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2
1719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77
1718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1717 태양이 떠 오를때 강민경 2009.01.31 269
1716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85
1715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55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