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두드려
나가 보니
실바람이 서 있네요
마당에도 지붕에도
길가에도 잔듸에도
하얗게 하얗게 꿈꾸고 있어요
하얀 비단 옷을
모두 모두 입었기에
밤새 누가 만들어 입히었나
하얀 잔디 위에 발자국 하나
해님은 발자국에
보석을 심어 놓았어요
새 한 마리 날아와
하얀 보석을 꼭 꼭 찍었어요
하얀 꽃밭이 됐어요
창문을 두드려
나가 보니
실바람이 서 있네요
마당에도 지붕에도
길가에도 잔듸에도
하얗게 하얗게 꿈꾸고 있어요
하얀 비단 옷을
모두 모두 입었기에
밤새 누가 만들어 입히었나
하얀 잔디 위에 발자국 하나
해님은 발자국에
보석을 심어 놓았어요
새 한 마리 날아와
하얀 보석을 꼭 꼭 찍었어요
하얀 꽃밭이 됐어요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14 |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 김우영 | 2009.02.15 | 483 | |
| 1713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7 | |
| 1712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7 | |
| 1711 | 모의 고사 | 김사빈 | 2009.03.10 | 451 | |
| »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52 | |
| 1709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9 | |
| 1708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 강민경 | 2009.04.04 | 671 | |
| 1707 | 나의 탈고법 | 김우영 | 2009.04.04 | 674 | |
| 1706 | 삶이란 | 성백군 | 2009.04.13 | 459 | |
| 1705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 강민경 | 2009.04.13 | 514 | |
| 1704 | 매지호수의 연가 | 오영근 | 2009.04.25 | 673 | |
| 1703 | 여백 채우기 | 박성춘 | 2009.04.29 | 590 | |
| 1702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563 | |
| 1701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93 | |
| 1700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35 | |
| 1699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97 | |
| 1698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601 | |
| 1697 |
부부표지
|
김우영 | 2009.05.16 | 509 | |
| 1696 |
부부
|
김우영 | 2009.05.19 | 599 | |
| 1695 |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 황숙진 | 2009.05.26 | 97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