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나쁜 사랑 / 성백군
나쁜엄마-고현혜
나에게 기적은
나와 민들레 홀씨
나의 가을
나의 고백 . 4 / 가을
나의 뫼(山) 사랑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나의 변론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나의 일기
나의 탈고법
나이테 한 줄 긋는 일
나팔꽃 / 천숙녀
낙과 / 성백군
낙법落法 / 천숙녀
낙엽 단풍 / 성백군
낙엽 이야기
낙엽 한 잎
낙엽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