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8 14:04

이민자의 마음

조회 수 199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민자의 마음

   특별히 마음 기울이지 않으면
   하와이는 언제나 봄
   늘 푸른 동산 쉼없이 피우는 꽃들
   뱀도 없는 낙원으로 족하다
   마음 기울였을때
   미세한 계절 구분은
   철을 바꿔내는 깨달음 인다
  
   특별히 마음 기울인것 처럼
   계절의 이 빛깔과
   활기에 걸맞는 옷 걸치어
   자연이 된 누가
   나의 계절을 구분지어 불러다오
   계절 속으로 끼어 들어가서
   나도
   하와이 낙원 거들고 싶다

   나 비록 아직 낮 달로 머물러 있지만
   텃 자리 벗어난 이 흙으로
   빛을 쪼아내어 어둠 밝히는
   희망을 안고

   저 푸른 하늘과
   저 넓은 바다와
   외길 달리는 야자수 높은 기상
   돋우워 푸른 꿈 꾸는 계절에 녹아
   너랑
   나랑 새땅 에서 계절을 잊은
   눈 짓으로
   낙원이 되고 싶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4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85
2173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2172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2171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2170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2169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6
2168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6
2167 12월 강민경 2018.12.14 86
2166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86
2165 꽃 뱀 강민경 2019.07.02 86
2164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6
2163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6
2162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2161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2160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6
2159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2158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2157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6
2156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2155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