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6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73
955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73
954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953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3
952 연륜 김사빈 2008.02.10 172
951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950 열병 유성룡 2008.03.27 172
949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172
948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2
947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72
946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945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944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943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71
942 잔설 성백군 2006.03.05 170
941 물(水) 성백군 2006.04.05 170
940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70
939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70
938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70
937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