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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1. 이름

  2.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3. 2월 엽서.1 / 천숙녀

  4. 겨울비 / 성백군

  5. 인생길 / young kim

  6. 2월

  7. 도예가 / 천숙녀

  8. 나무 뿌리를 보는데

  9. 낙과 / 성백군

  10. 봄볕 / 천숙녀

  11.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12. 섞여 화단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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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하와이 낙엽 / 성백군

  17.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18.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19.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20.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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