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7 11:54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21a69c9c5779976b3298bc1965e2ade1edfe70.jpg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7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5
836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5
835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5
834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5
833 수필 ‘아버지‘ son,yongsang 2015.07.05 235
832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5
831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5
830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6
829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6
828 바닷가 검은 바윗돌 강민경 2008.03.04 236
827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6
826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825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6
824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6
823 들꽃 곽상희 2007.09.08 237
822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7
821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7
820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819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7
818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7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