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안엔
먼지를 뒤집어 쓴 전구 하나가
알몸으로 그네를 타고 있었다
방바닥엔
빛 바랜 꽃무늬 날염 이불이
아무렇지도 않게 뒹굴고 있었다
그 방에서 나는
그녀를 지켜야 했다
서부 전선은
그날 밤에도 이상이 없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았다
달빛 어린 창이 그립다 했다
그 작은 방에 창문이 있었다 했다
그날부터
그녀의 편지를 받은 그날부터
내 마음엔 작은 창 하나 생겨났다
꿈 속의 달은 언제나 그 창가로 왔다
화 선 지
<도청> 의원 외유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장 마
채 송 화
촛 불
정치 시사 소설 <도청>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나 팔 꽃
또 하나의 고별
나를 찾는 작업은 확고한 시정신에서 비롯한다 - 장태숙 시집 '그곳에 내가 걸려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30여년 세월의 스승 권태을 선생님께
영혼을 담은 글
'여성'에 대한 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