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5 10:53

낮달

조회 수 173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달                             강 민 경
  
  맑은 햇살에
  봄이 묻어온 아침
  
  아직도  
  달은 남아서  
  제 갈 길 못가고
  어느 님을 기다리나

  시간을 재는
  햇살의 성화에
  초조 하더니
  바람에 몸을 사르는구나

  약속한 님 더디어
  그리움만 늘리고
  허공에 띄운 눈빛
  사라져 가는 몸짓이
  절 절 히 한 맺힌 낮달

  살며시 손을 내밀면
  서러움은
  날개가 돋혀
  철 철 흐르는 눈물이
  비로 오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7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8
996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8
995 잔설 강민경 2006.03.11 177
994 민들레 강민경 2008.09.14 177
993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7
992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7
991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7
990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7
989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7
988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6
987 노시인 <1> 지희선 2007.03.11 176
986 틈(1) 강민경 2015.12.19 176
98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6
984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6
983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982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6
981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980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979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978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