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5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



두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당신과의 만들어진 아름다운 이야기
가을 아닌 계절에도
흩날리는 낙엽처럼
울긋불긋 꽃 이야기 한 보짐 풀어
인연에 앉아
여기저기 드라이브를 하면서
그리움을 모아둔다
추억을 만든다
그리운 님을 만든다

언젠나 그리울 때
당신이 보고플 때
시간없이 때 없이
두 손을 마주하여 싹싹 비비면서
애틋하게 모아지는 그리움을
살풋이 날리면서
당신과 나 그리고 그의, 저의
모두모두 사랑으로 충만 된 가슴에
인연의 키스를 찍어본다

오늘도 낙엽처럼 여기저기 흩날리는
울긋불긋 꽃 이야기
당신과 나 그리고 그의, 저의
모두모두 엮어놓은
파랑 노랑 빨강 인연의 사연
모여 모여 그리움을 쌓는다




2005 년 9월 8일 밤 열시
서울 왕십리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7
130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7
129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87
128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127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7
126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7
125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124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123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122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6
121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6
120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6
119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118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117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6
116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115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114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113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5
112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85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