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의 피리소리
적막한 언 땅위에
삭풍(朔風)은 귀 시리고
만리풍(萬里風) 거문고 줄에
시름만 가득한데
인경의 피리소리가
가슴을 쓸고가네``
적막한 언 땅위에
삭풍(朔風)은 귀 시리고
만리풍(萬里風) 거문고 줄에
시름만 가득한데
인경의 피리소리가
가슴을 쓸고가네``
촛불
살아 갈만한 세상이
6.25를 회상 하며
가슴을 찌르는 묵언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대금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귀향
너를 보고 있으면
문경지교(刎頸之交)
약속
낡은 재봉틀
진달래
할미꽃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오래 앉으소서
1불의 가치
11월 새벽
어린날
대화(對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