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6 13:44

어느날 아침의 영상

조회 수 242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느 날 아침의 영상



곽상희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아무리 눈살 찌푸리며
손가락으로 내 가장 사랑스런 숨은 곳
찌른다 해도

내가 걸어온 길의 어둡고 슬픔에 찬
둘렛길에서 기실은 가장 아름다운
자유의 이팝나무가 베시시
자라고, 지금은 빛나고 있다

어둠 속에서 그대 눈동자의 주름까지
볼 수 있는 대담과 자상함을
그대의 손과 함께 날마다 더러워진
내 손바닥을
우리의 눈물로 씻어주는 일,

오늘 바라보는 저 하늘
높이 솟아난 이팝나무 가지에서
깜죽새 한 마리 눈물처럼 어리인다.

  1.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2. No Image 08Sep
    by 곽상희
    2007/09/08 by 곽상희
    Views 237 

    들꽃

  3. 그리움이 쌓여

  4. 너무 예뻐

  5. No Image 28Feb
    by 유성룡
    2008/02/28 by 유성룡
    Views 238 

    대지

  6. No Image 21Feb
    by 박성춘
    2012/02/21 by 박성춘
    Views 238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7. 빛의 얼룩

  8. No Image 10Apr
    by 손홍집
    2006/04/10 by 손홍집
    Views 239 

    칼춤

  9. No Image 18Aug
    by 강민경
    2006/08/18 by 강민경
    Views 239 

    초석 (礎 石 )

  10. No Image 16Feb
    by 이월란
    2008/02/16 by 이월란
    Views 239 

    등라(藤蘿)

  11. No Image 05Apr
    by 황숙진
    2008/04/05 by 황숙진
    Views 239 

    시인을 위한 변명

  12. No Image 27Jun
    by 윤혜석
    2013/06/27 by 윤혜석
    Views 239 

  13.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14. No Image 28Aug
    by 서 량
    2005/08/28 by 서 량
    Views 240 

    단순한 사연

  15. No Image 06Jun
    by 강민경
    2012/06/06 by 강민경
    Views 240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16. 노숙자

  17. No Image 18Aug
    by 성백군
    2006/08/18 by 성백군
    Views 241 

    밤 손님

  18.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19. 살아 있음에

  20.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