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31 18:33

태양이 떠 오를때

조회 수 269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다림, 그리움, 희망 등등
익숙한 눈으로
당신이 내게로 오기까지 걸러낸
투명한 가슴속을 들여다 보면
그늘을 잊고 자란 내가 보입니다

아침이면 약속한적 없어도
갈채속에 오시는 당신의
굽이 굽이 세밀한 간섭

상처로 박힌 옹이까지 녹여
겨드랑 밑 흐른 땀내가
시골 오일장 풍경이 되어도

지워지지 않는 그늘에 지치지 않은건

산넘고, 바다 위 어둠 걷어낸
더없이 넓고 깊고 뜨거운 가슴팍에
폭삭 안긴채로, 지나는 길목에
몰래 몰래 심어놓은 웃음의 씨앗
태양이 떠 오를때 환한 내 진면목을
비춰보는 까닭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4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62
2093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2
2092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60
2091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file 최미자 2008.09.10 559
2090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558
2089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558
2088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558
2087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차신재 2015.08.20 557
2086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2085 지상에 숟가락 하나 김우영 2012.01.10 555
2084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552
2083 이승하 어머니께 올리는 편지 관리자 2004.07.24 550
2082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강민경 2011.01.26 549
2081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48
2080 내가 사랑하는 소리들 관리자 2004.07.24 547
2079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김우영 2013.05.13 545
2078 수필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savinakim 2016.07.06 544
2077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1
2076 고래 풀꽃 2004.07.25 540
2075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김우영 2015.06.28 54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