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4 05:35

낙엽 한 잎

조회 수 21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엽 한 잎 / 성백군
                                                                                    

우듬지에서
낙엽 한 잎 떨어지며
말을 건넨다

그동안 잘 지냈니
아무 일 없었니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았니

생각하다가
할 말 없어 머뭇거리다가

슬쩍, 등을 내미는
바람 타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끌려가다가

이건 아닌데
여기는 아닌데, 아직
쉴 곳 찾지 못해 바닥을 헤매는
나는 아닌지

    568 - 11222013


  1. 바다를 보는데

  2. 아침의 여운(餘韻)에

  3. No Image 26Apr
    by 천일칠
    2005/04/26 by 천일칠
    Views 209 

    사모(思慕)

  4. No Image 18Jan
    by 성백군
    2007/01/18 by 성백군
    Views 209 

    전지(剪枝)

  5. No Image 14Oct
    by 박성춘
    2007/10/14 by 박성춘
    Views 209 

    암벽을 타다

  6. 낙법落法 / 천숙녀

  7. No Image 03Feb
    by 천일칠
    2005/02/03 by 천일칠
    Views 210 

    철로(鐵路)...

  8. No Image 24Mar
    by 유성룡
    2006/03/24 by 유성룡
    Views 210 

    불멸의 하루

  9. No Image 06Oct
    by 김사빈
    2007/10/06 by 김사빈
    Views 210 

    하나를 준비하며

  10. No Image 28Apr
    by 이월란
    2008/04/28 by 이월란
    Views 210 

    미음드레*

  11. No Image 28Jan
    by 박성춘
    2012/01/28 by 박성춘
    Views 210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12. No Image 19May
    by 강민경
    2012/05/19 by 강민경
    Views 210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13. No Image 01Nov
    by 강민경
    2012/11/01 by 강민경
    Views 210 

    밑줄 짝 긋고

  14. 낙엽 한 잎

  15. 6월 바람 / 성백군

  16. 개여 짖으라

  17.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18. 밑줄 짝 긋고

  19.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20. No Image 05Mar
    by 강민경
    2006/03/05 by 강민경
    Views 211 

    탱자나무 향이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