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강 / 천숙녀
어금니 내려앉아
잇몸이 부풀었다
무디어진 입맞춤은
언 강을 건너가고
쉼표를 눌러 찍었다
독한 기억이 묻혔다
언 강 / 천숙녀
어금니 내려앉아
잇몸이 부풀었다
무디어진 입맞춤은
언 강을 건너가고
쉼표를 눌러 찍었다
독한 기억이 묻혔다
사망보고서 / 성백군
오월 꽃바람 / 성백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늙은 등 / 성백군
연륜
하다못해
열병
돈다 (동시)
진짜 촛불
수국
아침나절 / 천숙녀
아내의 품 / 성백군
방향
네 잎 클로버
잔설
물(水)
5월 들길 / 성백군
첫눈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