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29 07:48

​숨은 꽃 / 천숙녀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528FD3F515EE4EC14.jpg

 

​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3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9
2132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9
2131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2130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2129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0
212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2127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90
2126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2125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0
2124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90
2123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90
2122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1
2121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1
212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1
2119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1
2118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92
2117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2
2116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2
2115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2
2114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