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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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 수필 | [이 아침에] 기다림의 낭만이 사라진 시대 | 오연희 | 2013.07.08 | 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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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 수필 | [이 아침에] 연예인들의 가려진 사생활 | 오연희 | 2013.04.30 | 716 |
261 | 수필 | [이 아침에] 나의 중국 견문록 | 오연희 | 2013.04.30 | 450 |
260 | 수필 | [이 아침에] 한국과 미국의 세일 차이 | 오연희 | 2013.04.30 | 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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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수필 | [이 아침에] 내 이름을 불러보자 | 오연희 | 2013.02.15 | 826 |
254 | 수필 | [이 아침에] 선물을 고르는 마음 | 오연희 | 2012.11.27 | 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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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수필 | 자식 결혼과 부모노릇 | 오연희 | 2012.10.25 | 603 |
250 | 수필 |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 오연희 | 2012.09.23 | 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