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19
어제:
2,054
전체:
16,530,48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0 08:47

설국(雪國)

하늘호수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0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203
1229 시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03
1228 시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3
1227 시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1226 시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3
1225 시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3
1224 시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2
1223 시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2
1222 시 촛불 강민경 2014.12.01 202
1221 시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1220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1
1219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1
1218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1217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200
1216 폭포 강민경 2006.08.11 200
1215 시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차신재 2015.12.08 200
1214 시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200
1213 시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0
1212 시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200
1211 시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