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舟/유성룡
몸 채
표리表裏를 터뜨리며 왔다
비록
늙고
가진 것이라곤
짊어진 죄 밖에 없는 이 몸
고비끝의
남은 여죄
발가벗은 낯으로
푸른 하늘가의 터잡은 야거리
몸 채
표리表裏를 터뜨리며 왔다
비록
늙고
가진 것이라곤
짊어진 죄 밖에 없는 이 몸
고비끝의
남은 여죄
발가벗은 낯으로
푸른 하늘가의 터잡은 야거리
고주孤舟
하소연
여고행(旅苦行)
옛날에 금잔디
자화상(自畵像)
칡덩쿨과 참나무
고향보감(故鄕寶鑑)
향기에게
티
내 사월은
4월의 하늘가
네가 올까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도마뱀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가을묵상
추일서정(秋日抒情)
쌍무지개
펩씨와 도토리